한국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 캐나다 격파 이변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컬링이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캐나다에 8-6으로 승리했다.

김은정(28·스킵)·김영미(27·리드)·김선영(25·세컨드)·김경애(24·서드)·김초희(22·후보)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예선 첫 경기부터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격파하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양팀의 희비는 9엔드에서 엇갈렸다. 캐나다가 결정적 실수를 범하면서 하우스 안에 한국의 스톤 3개만 위치해 한국이 3점을 획득, 8-4로 달아나 쐐기를 박은 것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후 8시 5분부터 일본과 예선전을 치른다.

[15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한민국과 캐나다 예선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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