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알파인 스키 대회전 金…김소희·강영서는 45위·47위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키요정’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금메달을 따냈다.

시프린은 15일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20초 02를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프린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1차 시기에서 1분 10초 82를 기록해 미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에게 0.2초 뒤처졌던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1분 09초 20으로 활약, 1~2차 시기 합계 2분 20초 02로 경기를 마쳤다.

시프린에 이어 라그닐트 모윈컬(노르웨이·2분 20초 41), 페데리카 브리노네(이탈리아·2분 20초 4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프린은 오는 16일 회전에 출전, 2관왕을 노린다. 또한 활강, 슈퍼대회전, 복합 등도 남겨두고 있어 다관왕 가능성도 높은 터.

한편, 김소희는 1~2차 시기 합계 2분 35초 37을 기록, 81명 가운데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영서는 2분 37초 06을 남겨 47위에 랭크됐다.

[미케일라 시프린(상), 강영서(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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