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백현 "제 실수, 피해보는 분들 없길…제게도 전화하지 말아달라" (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EXO 멤버 백현이 소위 '사생팬' 전화번호 공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백현은 15일 인스타그램으로 특정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하며 "이 번호로 전화걸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앞서 백현은 14일 SNS 생방송 도중 '사생팬'에게 전화가 거듭 걸려오자 '사생팬'의 전화번호를 SNS 생방송에서 공개하며 "전화하지 마세요"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생방송에서 한 차례 더 전화번호를 공개했는데, 앞서 말한 번호와 뒷 네 자리만 같고 앞 네 자리는 다른 번호를 공개해 백현이 '사생팬'이 아닌 일반 시민의 전화번호를 실수로 공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백현이 "전화 걸지 말아달라"고 말한 번호는 두 전화번호 중 하나다.

그러면서 백현은 "제 실수로 인해 더이상 피해보시는 분들이 없었음 좋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한테도 전화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사생팬'은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파헤치는 극성 팬을 가리킨다.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도 일삼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 앞서 백현 외에도 여러 스타들이 '사생팬'에 의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논란의 경우 백현이 '사생팬'의 전화번호를 직접 다른 팬들에게 공개한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이하 백현 SNS 전문(전화번호 공개 부분은 제외했습니다).

이 번호로 전화걸지 말아주세요 ..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실수로 인해 더이상 피해보시는 분들이 없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전화하지말아주세요 .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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