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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보검이 ‘효리네 민박2’에 뜬다.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치는 최고조다.
JTBC ‘효리네 민박2’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집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기간 중 박보검이 깜짝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한 건 13~15일. 사흘간의 아르바이트였지만 존재감만은 역대 최고다.
아직 박보검이 알바생으로 합류한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버선발로 뛰어나간 이효리와, 소녀같이 입을 가리며 이효리가 “박보검이야”라며 놀라워하는 모습 그리고 ‘요리도 잘 하고, 청소도 잘 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개를 사랑하며, 웃음이 밝고, 지적인 데다, 잘 때도 얼굴 천재’인 박보검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폭발시켰다. 찰나의 등장만으로, 짧은 예고편만으로 ‘보검 매직’이 발휘되며 ‘효리네 민박2’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중이다.
박보검은 티 없이 맑고 착한 영혼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회개하게 만드는, 사회의 때가 탔음을 반성하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한다. 그와 같은 인성의 사람만 있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건 덤. 배우 박보검이 아닌, 실제 박보검의 모습들이 가감 없이 담기는 만큼, 브라운관을 통해 그의 순수 무결점 매력이 아낌없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알바생 박보검은 제주도에서 더할 나위 없이 ‘열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평소에도 무슨 일이든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하는 박보검이 민박집 스태프 일도 자신의 성격처럼 해낸 것. 제주도 마트에서 장을 보고, 운전을 하는 모습 등이 포착돼 방송 전부터 그의 활약을 궁금케 했다.
특히 박보검은 핑클의 팬, 그중에서도 이효리를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다. 이효리가 지난 방송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스스로 기사를 검색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민박집 회장님’과 ‘깜짝 알바생’의 케미를 지켜보는 것도 ‘효리네 민박2’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잘 먹이고 잘 재우기’를 새로운 운영 지침으로 세운 효리네 민박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 박보검이 펼칠 ‘안구정화 먹방’들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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