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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스켈레톤의 윤성빈이 평창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윤성빈은 17일 오전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창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성빈은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4차시기 합계 3분20초55위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한국 선수 최초로 썰매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윤성빈은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후회없이 보여드려 기쁘다. 우리팀 모두 다같이 노력하고 고생했다. 그런 것을 내가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달 세리머니가 끝난 후 선수촌에 들어가서 밥을 먹고나니 12시였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쉬는 것이었고 그것만 했다"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4차례 시기에서 트랙레코드만 3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록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훈련을 했다. 훈련할번 할때마다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썰매를 타면 모든 코치진이 다 움직여야 하고 그런 노력의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윤성빈은 2위 트레고보프와 1초63차의 격차를 보이며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시간차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결과적으로 잘했지만 매번 주행할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다. 아쉬운 것을 채우기 위해 집중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축전을 받기도 한 윤성빈은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직접 보고난 후 '정말 성공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스켈레톤 불모지 한국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인재 발굴이 중요하고 육성해 나갈 시설이 필요하다"며 "일단 경기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고 앞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이곳에서 잘 훈련하며 국제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며 저변확대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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