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슈퍼 루키 고진영(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새 역사를 썼다.
고진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클럽(파72, 6599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최혜진(롯데)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원).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해 LPGA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공식 데뷔전이었고, 고진영은 데뷔전부터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LPGA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에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준우승은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 5타를 줄인 최혜진이 차지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유소연(메디힐)은 신지애(스리본드), 유선영(JDX),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고, 최운정(볼빅)이 4언더파 공동 16위로 뒤를 따랐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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