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새러 머리 감독이 올림픽 첫 승을 일본을 상대로 거두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단일팀은 18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순위결정전에서 스웨덴에 선전 끝에 0-2로 졌다. 단일팀은 평창올림픽에서 7·8위전 한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단일팀은 오는 20일 일본-스웨덴전 패자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머리 감독은 경기를 스위스전을 마친 후 "좋았다. 첫 경기에서 0-8로 졌지만 이번 경기에선 0-2를 기록했다. 많은 기회를 살려 좋았고 즐거운 경기를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처럼 첫 경기를 치렀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어리고 올림픽 첫 경기에선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7·8위전 상대팀에 대해선 "일본과 다시 만나고 싶다"며 "일본을 이기면 우리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경기를 하면서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지고 있다. 휴식을 잘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물론 스웨덴과 경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머리 감독은 "우리는 1승에 목마르다"며 "8개팀 중에서 7위를 기록하고 싶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첫 승도 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그 동안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의 7·8위전 기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에서도 정시윤을 출전 명단에 올려 놓았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첫 승이 목표다. 최대한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를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