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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연맹)가 봅슬레이 2인조 2차 주행서 1차 주행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서영우는 18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2차 주행에서 49초 39를 기록했다. 이는 1차 주행(49초 50)보다 0.11초 향상된 기록이며, 1~2차 합계 기록은 1분 38초 89가 됐다. 1차 주행서 11위에 그쳤던 원윤종-서영우는 1~2차 주행 통틀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윤종-서영우는 스타트에서 4초 95를 기록했다. 1차 시기보다 다소 늦은 페이스였지만, 주행은 1차 시기에 비하면 무난했다. 1차 시기서 9번 코스 빙벽에서 부딪힌 것과 달리, 2차 시기에서는 감속 요인 없이 레이스를 이어간 것. 최고 속도는 140.7km였다.
한편, 2014 소치올림픽에서 18위를 기록, 한국 봅슬레이에 희망을 심어준 원윤종-서영우는 평창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19일 열리는 3차 주행에서 기록을 보다 단축시켜야 메달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원윤종-서영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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