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 번째 청백전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NC 다이노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팀이 청팀을 상대로 5-2로 승리했다. 이날 청백전은 7이닝으로 치러졌다.
아직 청백전에서는 모창민 외에는 고참급 야수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컨디션 조절로 조만간 실전에 나올 계획이다.
이날 백팀 선발투수로 나선 최금강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선발투수진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최금강에 이어 등판한 이형범 역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최금강은 "첫 경기 출전이라 힘이 많이 들어가 불펜 투구 때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계속 나가면서 불펜 투구 때 던져왔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실전 감각을 계속 끌어 올릴 것을 다짐했다.
이형범은 "불리한 볼 카운트 상황에서 투심 패스트볼이 제구가 잘돼 타자와 상대하기 편했다. 결정구로 던진 공이 맞아 나가 아쉬웠다. 남은 캠프 동안 투심과 슬라이더를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천재환이 2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진성은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경기 전부터 하체 밸런스를 잡는 것을 연습했다. 하체 밸런스를 잡고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잡고 친 것이 배트 중심이 맞아 좋은 타구가 만들어졌다. 좋은 타구를 만들었던 타이밍과 하체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그 모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체 밸런스에 집중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백팀에서는 조평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며 선발투수로 나온 정수민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했다.
두 차례 청백전을 치른 NC는 20일 전체 휴식을 가진다.
[최금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