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19일 미국 투산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와 투산 시가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 임종택 단장을 비롯해 김진욱 감독, 척 허클베리 피마 카운티 지사, 조나단 로스차일스 투산 시장, 브렌트 데어드 투산 관광청 사장 등 투산시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 주요 관계자들 간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훈련 일정, 캠프 생활, 투산 동정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눴고, 기념품 교환 및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이어 kt와 투산시는 키노 스포츠컴플렉스를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상호 양해 각서(MOU)를 통해 kt가 야구장 및 라커, 훈련 시설 등을 스프링캠프 장소로 장기간 사용하며, 키노 컴플렉스는 최적의 시설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또 피마 카운티 및 투산시와 협력해 야구 클리닉 개최 및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종택 단장은 "선수단이 훈련 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키노 컴플렉스 및 투산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허클베리 피마 카운티 지사는 "매년 투산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 시설 개선, 평가전 유치 등 지역 공공기관들과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노 스포츠컴플렉스는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장소다.
정규 경기가 가능한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해 5개 이상의 보조 경기장 및 식당, 웨이트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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