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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 생활 일화를 소개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가나 사람, 샘 오취리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샘 오취리는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중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대학교 동아리 중에 ‘흑인음악 동아리’가 있었는데, 흑인이 한 명도 없었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내가 직접 가입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내가 등장하자마자 학생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환영하더라”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또 한국생활 10년차가 된 샘 오취리와 11년차인 알베르토는 “가끔 한국사람 다 됐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운전을 할 때 한국말로 혼잣말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알베르토 역시 “해외에 나가서도 가끔 한국말이 튀어 나온다”고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한국의 놀라운 식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식당 밑반찬 문화는 한국이 유일무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를 듣던 이연복 셰프 역시 “중국 관광객도 놀라는 문화 중 하나”라며, 한 식당에서 관광객들의 오해를 풀어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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