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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를 마친 원윤종(강원도청)이 4인승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19일 오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4차시기를 마친 가운데 합계 3분17초40의 성적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열린 경기에서 2차시기까지 9위를 기록한 원윤종과 서영우는 3차시기와 4차시기서 선전을 펼쳤지만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원윤종은 2015-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해 평창올림픽에서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원윤종은 경기를 마친 후 "1차시기에서 긴장했던 것 같다. 팬들도 많았고 스스로 컨트롤이 잘되지 않았다"며 "내가 가진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곳에서 많은 연습을 했고 (서)영우는 좋은 경기를 했는데 내가 실수를 많이 했다"는 원윤종은 "많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있엇다. 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지만 첫 경기에서 실수가 나와 자신감이 줄었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4인승 경기가 남아있다. 마음을 잡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에게 많이 미안하다. 영우는 나를 믿고 참으며 훈련했는데 나 때문에 순위가 내려가 미안하다"며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도 다짐했다.
[원윤종과 서영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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