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또 하나의 귀중한 메달이 나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19일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피겨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스키점프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현재 성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전날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은메달을 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더했다. 차민규(25·동두천시청)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 34초 42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레이스 직후에는 올림픽 타이기록이었으며 금메달을 목에 건 하버드 로렌첸(26·노르웨이)과 단 0.01초 차이.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준호(23·한국체대)는 35초 01로 12위, 모태범(29·대한항공)은 35초 154로 16위에 올랐다.
여자 팀 추월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김보름(25·강원도청)-박지우(30·한국체대)-노선영(29·콜핑)으로 구성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은 3분 3초 76을 마크하며 7위에 올랐다. 준결승 진출 실패.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33·강원도청)과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은 4차 주행 합계 3분 17초 40로 6위를 기록했다. 2차 주행까지 9위에 올랐던 원윤종-서영우조는 3차 주행에서 6위까지 뛰어 올랐다. 4차 주행 역시 성공적으로 해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여자 컬링대표팀은 이날도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경기까지 4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여자 컬링대표팀은 이날 스웨덴을 7-6으로 꺾었다. 스웨덴은 전날까지 5전 전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이었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제압했던 대표팀은 스웨덴까지 누르며 플레이오프(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남자 컬링대표팀도 1승을 추가했다. 남자 컬링대표팀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예선 전적 2승 5패.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 출전한 민유라(23)-겜린 알렉산더(25)조는 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 등 총 61.22점을 얻으며 16위에 올랐다. 덕분에 민유린-겜린조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도 얻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 장유진(17·수리고)은 64.40점을 얻어 1차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12명에게 결승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18위에 올랐다.
김현기(35·하이원리조트)-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최서우(36·하이원리조트)-최흥철(37)로 구성된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은 스키점프 남자 팀 1라운드에서 총 274.5점을 얻어 12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차민규(첫 번째 사진), 원윤종-서영우조(두 번째 사진). 사진=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