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김지민, 母 사진에 돌아가신 父 합성 '깜짝 선물'…눈물 바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지민이 어머니의 사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을 합성해 선물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행소녀'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엄마의 젊은 시절 앨범을 꺼내 든 김지민은 "엄마 옛날에 예뻤다. 패션 뭐냐. 지금 내가 입는 옷이다"라며 감탄했고, 제작진에 "옛날 사진을 언니들이랑 모여서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엄마랑 단 둘이 본 적은 없었다. 앨범을 꺼내서 본 거 자체가 오랜만인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엄마에 "사진관 가자"라고 제안하며 메이크업에 이어 헤어 손질까지 도맡아 실력을 발휘했고, 쇼핑까지 마친 뒤 사진관으로 향했다.

특히 김지민은 어머니와 사진 촬영 후 함께 찍은 사진이 없는 부모님을 위해 어머니의 사진에 아버지의 사진을 합성해 선물해 서프라이즈를 꾸몄다.

이에 조미령은 눈물을 흘렸고, 김지민 엄마는 "살아계실 때 찍어둘걸. 잘했다"며 김지민과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지민 엄마는 제작진에 "사진을 보니까 가슴이 아프다. 젊을 때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고, 허지웅은 조미령에 "그만 울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미령은 "남겨진 사람의 그리움은 남겨진 사람만이 아니까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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