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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단일팀의 공격수 한수진이 스웨덴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올림픽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수진은 20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7·8위 결정전에서 1피리어드 6분21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단일팀은 한수진의 동점골 이후 스웨덴에 5골을 연속으로 내줘 1-6으로 패했지만 단일팀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이번 대회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수진은 스웨덴전을 마친 후 득점 상황에 대해 "지난 1년 넘게 연습하면서 코치님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다"며 "미국전훈중에 기록한 득점 중 10개중 7개는 그런 골이었다. 이번대회에 그런패턴이 안나왔지만 마지막에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올림픽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것에 대해선 "누구나 골은 넣고 싶어한다"며 "내가 잘하기보단 5명의 패턴플레이가 잘맞아 골을 넣었다. 1년 넘게 5명이 맞춰온 파워플레이였다. 그패턴이 나오면 골이라고생각했는데 마지막에나와 다행"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수진은 단일팀이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모든 것을 떠나 북한선수들이 돌아가면 많은 것이 생각날거 같다"며 "식사시간만 같고 운동하는 시간이외에는 만나지 못했다. 같이 이야기하는 정도다. 북한선수들이 왔을 때는 서로 처음이다보니 서먹했지만 이제 그런것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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