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V-클래식 매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3-2(18-25, 25-23, 25-19, 20-25, 15-13)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더한 삼성화재는 3연패에서 탈출, 20승(11패 승점 55) 고지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21승 10패(승점 66)로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3세트를 연달아 잡았다. 하지만 4세트를 내줘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에서 박주형의 서브 득점으로 8-6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문성민의 공격을 박상하가 블로킹으로 저지, 10-10 동점이 되면서 삼성화재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12-11 역전을 해낸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강서브로 문성민의 백어택이 무위에 그치자 타이스가 백어택을 작렬, 13-11로 달아나면서 승리와 가까워졌다. 14-13에서는 박상하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이스가 61.36%의 공격 성공률을 필두로 32득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박철우는 20득점. 현대캐피탈에서는 문성민이 28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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