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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는 또 한번 금메달 신화를 썼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사상 첫 4강 진출이란 대업을 이뤘다.
20일 대회 12일차를 맞이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4번째 금메달이 탄생했다.
바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탄생한 것. 김아랑(23·한국체대), 김예진(19·평촌고), 심석희(21·한국체대), 최민정(20·성남시청), 이유빈(17·서현고)으로 짜여진 여자 쇼트르랙 대표팀은 4분 7초 361로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에서 소치 대회 이후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이다.
여자 1000m 예선과 남자 500m 예선에서도 순항했다.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모두 여자 1000m 예선에서 1위로 통과했다. 남자 500m 예선에 나선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 역시 나란히 1위로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갈릭 걸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사상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새 역사를 썼다. 미국과의 예선전에서 9-6으로 승리,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전적은 6승 1패.
반면 남자 컬링 대표팀은 스위스와의 예선전을 7-6으로 승리했으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아리랑' 무대를 선보인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는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61점에 예술점수 41.91(PCS) 점을 합해 86.52점을 받았으며 전날 쇼트 댄스에서 61.22점을 얻은 것을 합해 총점 147.74점을 기록, 최종 18위를 기록했다.
순위결정전에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스웨덴에 1-6으로 대패하며 5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순위 역시 최하위인 8위. 한수진(31)이 이번 대회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 이강복(18·서울고)은 최하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2차 시기에서 김유란(26·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4·동아대)은 13위에 올라있다. 노르딕복합 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은 개인 라지힐·10km 개인전에서 47위.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 김아랑이 베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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