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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이예은의 안테나] 연극·문단·방송…잇단 성추문, 우리는 모르지 않았다

시간2018-02-22 07:55:21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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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예·예술계가 그렇지, 뭐", "원래 지저분한 동네"

한번쯤은 들었고, 말했던 아주 익숙한 문장이다. 그만큼 흥행과 성공을 빌미로 잡아 '성(性)'이 강요된 역사가 깊단 이야기다. 권력이라는 무기로 추행을 벌이고 유린한 뒤, 피해자들의 침묵을 강요한 추악한 역사의 단면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연예계를 비롯해 문단계, 연극계 등 문화예술계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운동(Me too 운동)'이 각 분야로 확산됐고 명망 있는 연출가와 배우들이 위대한 업적의 주인공에서, 성추문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연극연출가 이윤택, 고은 시인, 배우 조민기, 국가무형문화재 하용부 등 동종업계의 존경을 받아오던 유명인들이 가해자로 지목되자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부산, 서울, 밀양 곳곳에서 활발한 연극운동을 펼친 이윤택 연출가는 후배 양성과 무대 확장을 공으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가 이끈 연희단거리패는 국내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극단으로 평가되며 완벽한 외피를 지닌 듯 했다. 하지만 그 속은 처참했고 혹독했다.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은 김수희 연출가의 폭로를 시작으로, 연희단패거리에서 활동한 배우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밝혀졌다. 18년 동안 감춰진 진실이었다. 결국 이윤택 연출가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고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배우 조민기까지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아 학교에서 중징계 처벌을 받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청주대학교 측이 해당 사실을 인정하면서, 불씨는 커졌다. 믿기 힘든 수준의 폭로글이 계속되자 조민기 측은 1차적으로 부인했지만 결국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외에도 성추행으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한 배우 이명행, 후배 시인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 오태석 연출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불행히도, 이러한 참상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피해자들의 결단과 용기로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권력자들의 그림자 악행이 이뿐이겠는가. 내부에서 일어난 성추문은 '명예훼손'이라는 미명 하에 은폐됐고 그렇게 곪았다.

또한 해당 업계에서 왕으로 군림하던 사람들에게 반기를 들 수 없었을 터. 그들의 말 한 마디에 꿈의 실현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괴이한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패턴이 반복되니 피해자들은 절망 속에서 입을 닫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들의 절망감을 더하는 데에 일조했다. 문화예술계의 썩은 폐부는 공공연한 사실이었으나 외면했다. '원래 그렇다'는 말들로 혀만 내둘렀을 뿐, 행동하지 않았다. 이윤택 연출가가 변명했던 것과 같이 '관습'이라고 치부하며 방관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행위가 명백해지면 그들은 법의 심판과 윤리적 심판을 엄중하게 받아야할 것이다. 우리 또한 도덕적 잣대 아래에서 자성해야한다. 오로지 제3자의 눈으로 침묵하고 위로를, 공감을, 용기를 전하지 못한 책임이다.

누구도 이러한 환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라는 말이다. '미투'(Me too)로 물꼬는 터졌고 우리는 '위드유'(With you)를 건네야한다. 그 어느 때보다 피해자들과의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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