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다친 한국팬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크라머는 22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21일 발생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크라머, 베르베이, 얀 블록하위선, 페트릭 로아스트는 21일 홀란드 하이네켄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전달받은 상패를 관객에게 던져 일부 관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라머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다. 어제 메달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일어난 일이다. 어제 다친 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존 반 빌렛 홍보부장은 "네덜란드 선수가 모든 메달을 딸 때마다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세리머니를 한다. 그 메달을 선수에게 전달하고 그것을 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크라머는 팀 동료 얀 블록하위선이 21일 기자회견 후 '이나라 개를 잘 대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해선 "얀의 발언에 대해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대표해 사과하다. 나는 한국 문화와 한국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