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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CLC(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가 7개월 만에 컴백해 '대박'을 갈망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CLC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CK DR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 장승연은 "오랜만에 컴백해서 설레고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며 "'BLACK DRESS' 대박 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7개월 만의 컴백이다. 타이틀곡 'BLACK DRESS'는 "상대방을 유혹하려는 여자의 마음을 블랙 드레스라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라는 게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멤버들도 "상대방의 마음을 유혹하는 가사"라며 "섹시한 퍼포먼스도 있고, 두 번 반하는 멋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BLACK DRESS'를 일곱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MC 김정근의 요청에 CLC는 "차원이 다른 시크", "보고 보고 또 보고", "믿고 듣는 CLC"라고 목소리에 힘주며 웃었다.
데뷔한 지 3년이 된 CLC는 "여태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어떤 색깔의 음악을 해도 자신 있다.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했다.
다만 매 노래마다 바뀌는 콘셉트로 오히려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보면 그럴 수 있는데, 다양한 콘셉트를 저희만의 색깔로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그것 자체가 저희의 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걸그룹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큐브의 미래"라고 자평한 CLC는 성공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부담감은 있지만 그 부담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큐브와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CLC의 'BLACK DRESS'는 이날 오후 6시 발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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