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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올 시즌 홈런을 2개를 쳐도 상관 없다."
지난해 12월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지안카를로 스탠튼. 말린스 새로운 수뇌부의 팀 연봉 줄이기가 최대 목적이었지만, 스탠튼 역시 양키스로의 이적을 원한 이유가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다.
미국 USA 투데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뉴욕 양키스에서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스탠튼의 솔직한 심정과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USA 투데이는 "그는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고 있고, 새로운 팀원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경기가 끝난 뒤 언론을 피해갈 수 없다. 홈런 네 개를 칠 수도 있고, 삼진 네 개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면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의 전국구 인기구단 양키스, 특히 이적생 스탠튼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나다. 마이애미와는 다른 환경이다. 스탠튼은 "나는 그것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다. 긍정적인 측면도 확대할 수 있다. 어쨌든 그것을 겪으며 살아가야 하고 이해해야 한다. 기대된다. 도망치지 않겠다. 진실되겠다"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말린스와는 다르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USA 투데이는 "그는 수년간의 패배, 팬들의 환멸, 조직적 혼란 이후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대하는 팀으로 왔다"라고 밝혔다. 스탠튼도 "이기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 모든 사람이 자신의 경력에서 원하는 게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탠튼은 "말린스의 리빌딩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다. 원터미팅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었다"라면서 "말린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를 수락할 것인지 물었을 때 아직은 아니라고 얘기한 적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가장 선호하는 팀은 양키스였다. USA투데이는 "스탠튼이 가장 선호한 구단은 양키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혹은 시카고 컵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59홈런을 친 스탠튼은 양키스에서 60홈런을 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스탠튼은 "만약 내가 올 시즌 단 2개의 홈런을 친다면, 우리가 월드시리즈서 우승하는 한, 상관 없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란다. 그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이길 수 없는 건 짜증나는 일이다. 이곳에서의 올 시즌이 기쁘고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스탠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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