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소속사 측 "전속계약 해지, 정리 논의중 하나…결정 無"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민기 소속사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앞서 전했던 공식입장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소속사 입장에서 정리할 수 있는 방향을 여러가지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해지는 회의 중 나왔던 여러가지 논의 중 하나"라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지난 2016년 12월 윌엔터테인먼트오 전속계약 했다. 아직 계약 만료까지 10개월 남았지만 현재 성추문으로 인해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보도가 나왔다.

앞서 조민기가 대학교수로 재직중이던 청주대학교 제자들을 상대로 성추행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청주대학교는 자체조사를 통해 조민기를 교수직에서 해임했다.

보도 이후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루머"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추가 폭로가 나왔고, 충북지방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해 비난 받았다.

현재 조민기는 촬영 중이던 케이블채널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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