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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김태윤(서울시청)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김태윤은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8초2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1분07초95), 하바드 로렌췐(노르웨이,1분0799)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8초8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김태윤은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서 1분10초81의 기록으로 1,000m 30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기 후 김태윤은 “꿈만 같다. 정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깜짝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주자가 나오기 전부터 2위였는데, 그때부터 꿈 같았다. 그래서 기도만 하고 있었다”고 했다.
김태윤은 2016년 삿포르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을 준비했다. 체중 감량과 주법을 바꾼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 막바지에 경기를 한 김태윤은 “강릉에 너무 일찍 와서 너무 힘들었다. 다른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 때마다 기쁘면서도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래도 내가 직접 따게 돼 기쁘다”고 웃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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