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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23)가 스키-스노보드 동시 금메달의 새 역사를 썼다.
레데츠카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셀리나 요르그(독일)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17일 정선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수퍼대회전에서도 1분21초1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레데츠카는 이로써 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사상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레데츠카는 세계 최강 스노보더로 꼽힌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14승과 함께 세계선수권도 두 차례나 석권했다.
그런 그가 지난 2015-2016시즌부터는 알파인 스키에 도전했다. 알파인스키는 월드컵 랭킹 43위에 그쳤지만 그는 당당하게 수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스키와 스노보드를 모두 석권했다.
[에스터 레데츠카.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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