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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팀 추월서 벌어진 논란으로 심적 부담을 안고 있던 김보름(강원도청)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매스스타트에서 선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을 1조 6위로 마쳐 결승에 오른 김보름은 15명의 선수들과 결승에서 경쟁했다. 규칙상 초반에 안전하게 호흡하며 레이스를 시작한 김보름은 가속이 가능한 총성이 울린 이후 중위권을 도약, 레이스를 이어갔다.
알루사루가 초반에 독주를 펼친 가운데, 김보름은 이외의 선수들과 추격전을 펼치는 형국이었다. 5바퀴 남은 시점까지도 체력을 비축한 김보름은 4바퀴가 남은 시점부터 속도를 끌어올려 4위 자리를 꿰찼다.
이후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린 김보름은 2바퀴 남은 시점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를 토대로 3위에 오른 김보름은 마지막 바퀴가 남은 상황서 전력을 쏟았고, 마지막 곡선을 넘어가는 과정서 2위 자리까지 꿰차 결국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이 이번 대회서 한국에 6번째 은메달을 안기는 순간이었다.
[김보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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