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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델레이 비치 오픈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재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 8강전에서 프란시스 티아포(91위,미국)와 상대했으나 1-2(7-5 4-6 4-6)으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간신히 타이브레이크를 피하고 7-5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2세트에서 4-6으로 발목을 잡히며 세트스코어 1-1로 3세트를 맞이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도 2-4로 밀리면서 불리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정현이 3-5로 뒤진 상황에서 우천으로 중단됐고 경기는 재개됐지만 정현의 A-40 리드 상황에서 우천 연기가 결정됐다.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정현은 9번째 게임을 잘 지켜내며 4-5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10번째 게임에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해 아쉽게 4-6으로 경기를 내주었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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