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4인승, 1~3차 주행 2위… 2분 26초 73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팀 원'이 3차 주행까지 메달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윤종(33·강원도청), 김동현(31·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 전정린(29·강원도청)으로 이뤄진 한국 봅슬레이 오픈 4인승 대표팀은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오픈 4인승 3차 주행에서 48초 89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1~2차 주행 합계 1분 37초 84로 2위를 마크한 봅슬레이 대표팀은 3차 주행 합계 역시 2분 26초 73으로 2위에 올랐다.

이날 3차 주행은 2차 주행까지의 순위대로 출발선상에 섰다. '팀 원'은 29개팀 중 2번째로 출발했다. 스타트 기록 4초 94를 작성한 봅슬레이 대표팀은 48초 89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주행에서 마크한 48초 65보다는 약간 늦지만 2차 주행에서 기록한 49초 19보다는 빨랐다.

3차 주행 합계 2분 26초 31을 기록한 1위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캔디 바우어-마틴 그로스코프-토어스텐 마르기스(독일) 조보다는 0.42초 늦었다. 3위보다는 0.07초 빠른 기록.

3차 주행만 보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1~3차 주행 합계는 2위다.

한편, 봅슬레이 4인승 경기는 앞선 봅슬레이 2인승, 스켈레톤, 루지와 마찬가지로 4차례 주행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마지막 4차 주행은 오전 11시 15분부터 열린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사진=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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