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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대한민국을 강타한 ‘컬링 열풍’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히트상품’이었다.
온 국민이 컬링에 푹 빠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정)은 25일 열린 결승에서 스웨덴에 아쉽게 패했지만, ‘졌잘싸’를 연출하며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컬링은 사상 첫 준결승에 오른 건 물론 은메달까지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구성돼 ‘갈릭걸스’로 불린 여자컬링의 활약에 대한민국은 ‘컬링앓이’ 중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컬링 팬이 된 사람들은 집에서 로봇청소기를 스톤 삼아 던져 컬링을 재현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냄비, 농구공 등 다양한 스톤을 바닥에 놓고 대걸레를 브러시로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USA투데이는 큰 안경을 낀 여자컬링 스킵 김은정이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클라크 켄트를 연상시킨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그들은 “한국 여자컬링은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 중 하나”라며 “슈퍼맨을 연상시킨다. 큰 안경을 낀 김은정은 슈퍼맨의 주인공인 켄트와 비슷하다”고 했다.
여자컬링의 선전으로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하우스부터 드로샷, 테이크 아웃 등 컬링 용어가 널리 알려졌고 컬링을 즐기고 싶다는 팬들도 급속히 증가했다.
경기가 열린 컬링센터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이름은 물론 ‘갈릭걸스’, ‘마늘빛깔 원더컬즈’부터 스킵 김은정이 수없이 외쳐 ‘국민영미’가 된 김영미의 이름을 담아 ‘영미야 청소기 광고 찍자’는 플랜카드도 걸렸다.
대중 스타들도 여자컬링에 푹 빠졌다.
영화배우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경 선배의 마법 주문”이라는 글과 함께 ‘영미 사용법’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안경 선배는 김은정 스킵의 별명이다.
대한민국은 컬링으로 행복했다. 여자컬링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고, 국민들은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진 채 올림픽을 즐겼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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