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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민기의 성추문 관련 청주대 재학생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선 조민기의 성추문 사건을 다룬 가운데 청주대 연극학과 재학생들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한 재학생은 "입학하자마자 '조민기 교수님 조심해라' 이런 말이 많았다"며 "'부르면 가지마라, 가면 스킨십하고, 얼굴을 들이대서 부비부비 만진다' 이런 얘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다른 재학생은 "다들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니까 학교 공연에 대한 불이익을 받거나 혹은 (조민기가)매체에 자리를 잡고 있고 (거절하면)불이익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오피스텔을 갔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강경 대응하겠다. 억울하다' 이런 말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더라면 학생들의 분노가 이만큼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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