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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26일 성추행 가해자로 폭로된 지 엿새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그 어떤 말도 들을 수 없다. 곽도원처럼 부인을 하든 조재현처럼 사과를 하든 하루빨리 어떤 액션이라도 취해야 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까닭이다.
오달수는 첫째 박상훈 역을 맡아 배우 이선균, 송새벽과 삼형제 케미를 예고한 상태다. 또한 '미생' '시그널' 등을 히트시킨 김원석 작가와 '또 오해영'으로 필력을 인정 받은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 한만큼 작품에 커다란 기대가 실려 있다.
첫 방송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나의 아저씨' 측은 지난 14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고 이선균, 오달수, 송새벽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20일에는 이선균, 오달수, 송새벽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도 공개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나의 아저씨'는 지난해 연말께 첫 촬영에 돌입해 적지 않은 분량을 찍어낸 상태다. 그러나 오달수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재촬영이 이뤄질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스태프와 배우들이 떠안게 된다.
방송사에도 오달수의 출연 여부를 묻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지만 배우의 입장정리가 선행되지 않고 있기에 "현재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는 말만 반복되고 있다.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오달수다. 과연 그는 무엇이 두려워 이토록 긴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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