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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오승환이 토론토와 계약에 합의했다.
팬랙스포츠 로버트 머레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승환과의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만 남았다"라고 적었다. 오승환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간다.
오승환은 2017년 종료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1+1 계약이 끝났다. 최근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됐다는 미국 언론들 보도가 나오면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오승환의 몸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게 오승환 에이전시의 설명이다. 팔에 발견된 염증은 대부분 선수가 갖고 있는 조그마한 부상이라는 것. 구단들마다 신체검사 통과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어쨌든 오승환은 텍사스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텍사스와 계약이 무산된 이후 토론토 언론에서 한 차례 오승환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검증된 베테랑 불펜투수가 필요한 팀이라면 오승환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오승환은 지난해 62경기서 1승6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토론토가 계약을 공식발표 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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