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폴 헤라내 감독 "수비에서 압박이 좋았다, 즐겼다"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수비에서 압박이 좋았다. 즐겼다."

뉴질랜드가 26일 한국과의 2019 FIBA 중국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A조 원정경기서 한국에 이겼다. 타이 웹스터, 아이삭 포투, 알렉스 플레두거 등 주축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국, 한국 원정을 연이어 잡으면서 3승1패가 됐다.

폴 헤라내 감독은 "수비가 굉장히 좋았다. 상대에 턴오버도 유발했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슛도 좋고 열심히 하는 팀이다. 웰링턴에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라틀리프를 상대했다. 헤라내 감독은 "라틀리프는 좋은 선수다. 포스트에서 수비하는 데 애를 먹은 부분도 있다. 반대로 포스트에 볼이 들어가면 한국의 장점인 외곽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느낌도 있었다. 웰링턴 패배 원인 중 하나도 한국의 많은 움직임이었다"라고 말했다.

3쿼터에 시도한 하프코트 프레스에 대해 해라내 감독은 "뉴질랜드 선수들이 수비에서 압박을 잘 했고 즐긴다. 중국 원정, 한국 원정에서 40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아니었지만, 경기 내내 꾸준히 열심히 수비를 한 게 좋았다. 그래서 후반전 경기력이 더 좋았다. 두 경기 모두 후반전 경기력이 좋아 이겼다"라고 말했다.

[헤라내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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