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 포옹 '사랑 자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 정인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26일 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7회가 방송됐다.

이날 강동구(김정현)는 한윤아(정인선)와 가던 중 민수아(이주우)를 만나 와이키키로 데려왔다. 민수아는 남자친구에게 전세보증금에 유학자금까지 사기 당항 상황.

와이키키에 온 민수아를 본 강서진(고원희)이 강동구에게 “수아 언니 보니까 막 미련남고 다시 잘해보고 싶고 그러냐”고 하자 강동구는 한윤아를 보더니 아니라며 버럭 했다. 한윤아가 립밤을 바를 땐 두 사람이 결혼식에서 키스한 일을 떠올렸다. 이에 강동구는 “미치겠네. 왜 자꾸 그 생각이 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또 강동구는 한윤아에게 “혹시 오해하는 거 아니죠?”라며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 여자친구면 도와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민수아에게 감정이 있거나 다시 만나려고 하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혹시 오해하실까봐”라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한윤아는 “제가 오해를 왜 해요?”라고 말했고, 이 말에 강동구가 삐졌다.

민수아는 아버지가 아파 집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 찜질방에서 여러 날을 지새우다 돈이 없어 경찰서에 가게 됐다. 이 때 민수아가 연락한 인물이 강동구. 결국 강동구가 다시 와이키키로 민수아를 데려왔고, 한윤아는 집 안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을 바라봤다.

강동구는 민수아가 계속 와이키키에 머무를 수 있게 했다. 강동구는 식사 중 이 이야기가 언급되자 “윤아씨 저 저번에도 말했지만 그런 거 아니에요. 저 수아한테 아무 감정 없다니까요”라고 버럭해 한윤아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심지어 한윤아의 발소리까지 알아맞혔다. 강동구는 “나는 누구 좋아하면 발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인 거 딱 알겠던데”라던 강서진의 말을 떠올리고는 “뭐야? 내가 어떻게 윤아씨 발소리를 알지? 내가 그럼 이 아줌마를 좋아한다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강동구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결정적 사건이 발생했다. 동네 마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강동구는 마트에 간 한윤아가 걱정돼 한달음에 달려갔다. 화재 현장에서 “윤아씨”라고 외치며 그를 찾던 강동구는 한윤아를 발견하자 그를 포옹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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