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올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은 "다른 시즌과 비교해 보면 올해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며 "준비시간이 적은 것은 아쉽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을 맞춰 훈련했는데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호흡이 맞아지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주요 포지션에 선수들이 알차게 보강됐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선 "홈경기서 패했지만 우리 실수로 골을 먹었다"며 "데이터로 보더라도 우리가 주도한 경기였다. 그런 부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가다듬지 못한 부분들이 드러났다. 시간을 두고 만들어가면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은 올시즌에도 1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전북의 1강이라고 나도 보고 있다"며 "뒤에 있는 울산 제주 서울 등이 호시탐탐 전북을 괴롭힐 것이다. 축구는 이변의 스포츠고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보이거나 패한 경기가 있지만 일방적인 경기는 없었다"며 "올해는 공격쪽에 무게감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기 때문에 위협할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는 의욕도 나타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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