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 유망 공격수 유주안(20)이 화끈한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후에 열린 K리그2(챌린지) 행사에는 12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멋진 득점 후 펼쳐지는 세리머니는 축구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새 시즌을 앞둔 K리거들은 저마다의 이색적인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수원의 미래로 불리는 유주안은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세리머니를 선언했다.
산책 세리머니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한일전에서 득점 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산책하듯 그라운드를 가로저어 유명해졌다.
미디어데이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예고 삼아 선보인 유주안은 FC서울을 대표해 참석한 조영욱을 향해 손을 뻗어 도발하기도 했다.
수원과 서울은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구단이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데얀이 수원으로 이적하며 두 팀의 ‘슈퍼매치’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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