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백창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를 만들어냈다.
백창수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교체멤버로 출전,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15-8 완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중반 이성열 대신 타석에 들어선 백창수는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LG 투수들을 상대로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초에는 한화가 승기를 잡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백창수는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2010년 데뷔, 한동안 무명시절을 거친 백창수는 2017시즌 타율 .327(101타수 33안타)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던 터.
쏠쏠한 타격능력을 지녀 한화로선 외야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실제 백창수는 지난 14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창수는 LG와의 연습경기가 종료된 후 “친정팀을 상대했지만, 현재 한화 선수이기 때문에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말했다.
[백창수.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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