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흔들린 리시브에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3연승에 실패하며 3위 대한항공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시즌 21승 12패(승점 58). 아울러 이날 패배로 라이벌 현대캐피탈의 자력 우승이 확정됐다.
대한항공의 서브 공세에 경기 내내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렸다. 불안한 흐름 속에 타이스는 12점, 박철우는 10점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고, 팀 공격 성공률 또한 37.80%-55.68%의 압도적 열세였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리시브 부담감, 압박감이 심한 것 같다. 찬스볼인데도 상대에게 넘기는 바람에 흐름 자체가 꺾였다”라고 아쉬워하며 “후반부에 오면서 리시브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 리시브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해서 플레이오프에 잘 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벌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대해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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