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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조정치가 과거 우울증을 앓았었다고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정인은 "조정치가 2007년에 힘들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가 되게 심했다. 여러 가지로 안 좋았는데 그런 거에 있어서 나한테 어떤 위로를 바랐는데 내가 몰라 준 것도 있고. 제일 큰 거는 본인이 힘들어했던 문제들이 있었던 거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정치는 "아니 사는 게 피곤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고, 정인은 "우울증 같은 거지. 어떤 이유가 없듯이"라고 그의 상황을 대변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정치는 "옛날에는 기본적으로 우울했는데 살다 보니 더 우울하고 그런 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스트레스나 감정을 남한테 풀 수가 없다 보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제일 많이 표출했던 것 같다. 내 아내가 사실 옆에 있었으니까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봤지"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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