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는 "KBL 구단 중 최초로 안세환(13세·194cm·단대부중 입학 예정)과 편시연(13세·170cm·단대부중 입학 예정) 등 2명을 KBL에 유소년 연고 선수로 지명했다"라고 28일 밝혔다.
KBL이 프로농구 활성화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도입한 KBL 유소년 연고선수는 만 14세 이하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등록 경력이 없는 유소년들을 각 구단이 KBL에 유소년 클럽 선수로 등록한 후 연고 선수로 지명하면 향후 KBL 선수로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는 안세환에 대해 "이번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유소년임에도 194cm라는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함께 지명된 편시연은 안세환과는 달리 단신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SK가 지명한 2명의 유소년 선수는 향후 단대부중에서 엘리트 학교 선수로 활약한 후 2022년에 SK가 지명할 경우 SK 선수로 선발될 수 있다. 선발시 국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 선수 기준으로 계약할 수 있다.
SK는 "구단이 직영하는 U-12 대표팀과 2개의 직영점, 그리고 회원사를 통해 약 6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된 35개의 주니어 나이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한 뒤 "유소년 클럽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향후에도 좋은 기량과 가능성을 가진 어린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2018 U-12 대표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를 4월 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로 하면 되고 접수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사진=SK 나이츠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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