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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 조재현이 영화 배역을 주겠다며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경성대 출신 A씨의 인터뷰가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SNS를 통해 학교 선배인 조재현에게 인사를 건넸고, 바로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며 만나자마자 자신을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막 옆에 앉혀서 키스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랐는데 갑자기 제 옷 벗기시려고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또 "부산에서 영화를 찍을 계기가 있을 거 같은데 그때 여주인공으로 너를 하고 싶다. 내가 너 추천해줄게. 나랑 계속 이런 관계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거부하자 영화 배역을 제의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경우 조재현에게 지난 2016년 진로상담을 요청했다 추행당했다고 밝혔다. 넉달 뒤 사과하겠다며 불러내 또다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B씨는 "자숙하겠다는 말 한 마디로 그렇게 된다는 게 너무 어이가 없고 훨씬 더 잘못한 게 많으실 텐데 덮으려는 것 같았고요"라며 원통해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4일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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