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최창환 기자] “한화 팬들은 포스트시즌을 맛볼 자격이 있다. 그에 걸맞게 팀이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노력할 것이다.”
한화 이글스의 신입 외국인타자 제러드 호잉이 전지훈련을 통해 2018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호잉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서 열리는 팀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한국 야구의 스타일을 익히는 한편,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호잉은 총액 70만 달러(약 7억원)에 한화와 계약한 신입 외국인타자다. 장타력이 강점이었던 윌린 로사리오와 달리, 호잉은 전문 중견수 외 코너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빠른 발과 탁월한 타구판단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타석에서는 2루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투좌타의 중장거리 타자로 한화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호잉은 연습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한편, 정교한 송구능력까지 보여주며 한화 외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 역시 “우리 팀은 외야수비가 약한 편인데, 이를 잘 메워줄 것”이라며 호잉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수비력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공격력은 발휘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양성우와 교체됐다.
다만, 호잉은 개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연습경기는 적응기일 뿐”이라고 운을 뗀 호잉은 “한화 팬들은 포스트시즌을 맛볼 자격이 있다. 그에 걸맞게 팀이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화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기분은?
“한화 이글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돼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쁘다. 하루빨리 홈구장인 대전구장을 찾아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 올 시즌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치르고 있는지?
“새로운 투수들의 피칭스타일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다. 또한, 건강유지를 통해 정규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릴 것이다.”
-팬들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강점은?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의 강점은 공격적인 부분, 수비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홈런, 번트, 수비, 도루 등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요소를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연습경기 타율은 낮은 편인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
“스프링캠프 기간 기록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 단지 타격 타이밍을 맞춰 가는데 집중하고 있고, 맞춰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좀 더 편안함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경기 타율에 신경을 안 쓴다.”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건강유지와 매 경기 즐기고 열심히 야구를 하는 것이다. 특정한 목표 수치는 없다. 개인기록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시즌이 끝난 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팀 목표도 있다. 우리 한화 팬들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을 맛볼 자격이 있고, 그에 걸맞게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낼 것이다.”
[제러드 호잉. 사진 = 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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