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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보인 자신감은 허세가 아니었다.
28일 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가 첫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콜달콩 썸을 타는 하완승(권상우)과 유설옥(최강희)이 공조수사에서도 찰떡 케미를 발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썸은 깊어졌고, 복순(전수경)이파도 일망타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진행된 제작팔표회에서 배우들은 ‘추리의 여왕 시즌2’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인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현숙은 “‘추리의 여왕’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16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며 자신했다. 권상우 또한 “동시간대에 좋은 작품이 있지만 시청률은 ‘리턴’하는 것 아니겠나? ‘추리의 여왕’으로 ‘리턴’할 것”이라고 말해 돌아올 ‘추리의 여왕’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배우들이 자신만만했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만, 베일을 벗은 ‘추리의 여왕 시즌2’ 첫 방송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충분했다. 권상우와 최강희의 코믹 호흡은 더욱 노련해졌고, 짙어진 러브라인은 달달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카드복제에서 결혼사키로 덩치가 커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재기발랄하고 유쾌했다. 감각적 연출과 군더더기 없는 대본이 이들이 잘 뛰놀 수 있는 판이 됐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경쾌하고 밝은 수사물,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휴머니티로 안방극장을 공략할 예정. 방송 1회 만에 기다려준 팬들의 믿음에 보답한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앞으로 또 어떤 즐거움들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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