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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전현무가 연포탕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낙지 편'으로 배우 오광록과 배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술을 먹은 다음 날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을 때 시원한 연포탕을 마시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자주 찾아 먹는 음식은 아닌데 기운이 빠지면 낙지를 찾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추우니까 더 연포탕이 생각난다. 그런데 20대 때는 연포탕을 굳이 찾아 먹는 게 아까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빠지게 됐다. 연포탕이 맛있어지는 순간 어른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배수빈은 "술을 좋아하게 되면서 연포탕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짧게 기자를 했을 때 기자 선배들과 낙지 식당에 갔다. 낙지볶음을 시키자 선배들이 '애냐?'라며 연포탕을 시켜줬다. 신입 기자라 선배들이 주시는 술을 마시는데 연포탕은 거들떠보기도 싫더라. 그런데 소주 7~8잔을 마신 후 낙지볶음은 치우고 연포탕 냄비째 들고 마셨다. 그랬더니 속이 편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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