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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장근석부터 한예리까지,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기를 매개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우화극. 사기꾼에서 검사로 변신한 사도찬의 모험과 도전을 통해 삐뚤어진 사회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지난달 7일 일산 SBS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출연진들은 4시간여 동안 계속된 대본 연습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혼신의 열연을 쏟아냈다.
장근석은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과 법과 원칙만을 고수하는 전형적인 검사 백준수 역을 열정적으로 소화해냈다.
흙수저, 지방대, 여성이라는 장벽을 실력 하나로 돌파해 나가는 열혈 검사 오하라 역으로 나선 한예리는 철저하게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한 듯, 오하라 특유의 톡톡 튀면서도 호탕한 어조를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제작진 측은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배우들이 선보여준 연기 호흡이 최강이었다"며 "'스위치'를 향한 배우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2018년 상반기, 안방극장에 통쾌한 웃음과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메시지를 전할 '스위치'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3월 중 방송된다.
[사진 = 씨제스 프로덕션]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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