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최창환 기자] 붙박이 선발투수를 노리는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다소 흔들린 가운데 투구를 마쳤다.
윤규진은 1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윤규진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준데 이어 유재신의 희생번트 때 1루수 이성열의 실책까지 나와 상황은 무사 1, 2루. 버나디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윤규진은 백용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 또 다시 몰린 1사 2, 3루서 유민상의 1루수 땅볼 때 추가 실점을 범한 끝에 1회말을 마쳤다.
윤규진은 2회말에도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황윤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윤규진이 이날 범한 마지막 실점이었다.
윤규진은 이후 점차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승택(2루수 땅볼)과 노관현(좌익수 플라이), 최원준(1루수 땅볼)의 출루를 저지하며 2회말을 마무리한 윤규진은 3회말에는 유재신-버나디나-백용환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윤규진은 한화가 0-3으로 뒤진 4회말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겨줬다.
[윤규진. 사진 = 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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