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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3월 새 드라마를 잇따라 내놓는다. 2월 재정비기간을 거쳤던 MBC 드라마의 부활을 이끌 작품들이다.
12일부터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라며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란 게 제작진 설명이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의 지상파 주연 발탁 작품으로 관심이 큰 드라마다. 조이 외에도 배우 우도환, 문가영, 김민재 등 신예들로 채워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느냐가 드라마 성패의 관건이란 게 중론이다.
21일 첫 방송하는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라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죽음과 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해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배우 한혜진이 SBS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후 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해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한혜진은 배우 윤상현과 부부로 연기 펼칠 예정이다. 윤상현의 진한 멜로 연기도 기대감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본팩토리,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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