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박정수가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 호투를 이어갔지만 3회초에는 실점을 범했다.
박정수는 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3개였고, 최고구속은 142km였다. 박정수는 직구 외에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박정수는 1회초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노수광(삼진)과 나주환(투수 땅볼)을 범타 처리한 박정수는 한동민(2루타)과 최정(볼넷)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로맥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1회초를 끝냈다.
박정수는 SK가 3-0으로 앞선 2회초에도 호투를 펼쳤다.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놓인 무사 1루 상황. 박정권을 병살타 처리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박정수는 이어 이재원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2회초를 마쳤다.
박정수는 3-0 스코어가 계속된 3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1사 후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내야 실책까지 겹쳐 몰린 1사 2루. 박정수는 나주환에게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박정수는 한동민에게 볼넷까지 내줬지만, 추가 실점만큼은 남기지 않았다. 박정수는 1사 1루서 최정, 로맥 등 까다로운 타자들을 연달아 외야 플라이 처리하며 3회초를 마무리했다.
박정수는 4회초에도 볼넷을 연달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노수광(좌익수 플라이)과 나주환(유격수 땅볼)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4회초를 끝냈다.
[박정수. 사진 = 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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