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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지진희가 강태욱의 사랑법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배우 김남주, 지진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품 속에서 고혜란(김남주)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고 있는 강태욱. "강태욱의 사랑이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다"는 말에 대해, 지진희는 "비현실적 사랑은 아니다"는 단언으로 입을 열었다.
지진희는 "우리나라 남자들이 내 사람에게 잘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사는 게 어려워서일 수도 있지만…. 그런데 표현을 하다보면 쉬워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진희는 "본의 아니게 내 최근 드라마가 모두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였다. 그런 사랑 표현이 처음에는 힘든 부분이었는데, 하다보니 어려운 것이 아니더라. 쑥스러운데 하다보니 습관이 되고 어렵지 않은 일이 되더라. 계속 표현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비현실적이라고 말을 하지만 사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 같다"고 강조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의 열연 속에 시청률 7%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스티'는 2일 밤 11시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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