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임순례 감독 “류준열, 배려심 많고 성품이 좋은 배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이 배우 류준열의 장점으로 ‘밸런스’를 꼽았다.

그는 최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김태리씨가 류준열씨에게 ‘어떤 것이든 균형을 잘 잡는다’고 평하는 코멘트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맞다”고 말했다.

“김태리씨의 평가대로, 어려운 것을 쉽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더라고요. 시나리오를 이해하는 능력도 뛰어났고요. 현장에서 김태리, 진기주 씨의 오빠로서 중심을 잘 잡았어요. 인간적으로 잘 챙겨주더라고요.”

그는 연기 외적으로도 류준열의 라이스 스타일에 호감을 나타냈다.

“배려심이 많고 성품이 좋은 배우더라고요. 그린피스 등 사회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요. 젊은 나이에 하는 게 쉽지 않을텐데, 실천하는 모습을 보기 좋았어요. 소신도 있고, 스포츠와 사진촬영도 좋아하고요. 건강한 취미와 생활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더군요. 지혜로운 배우예요.”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사진 제공 = 메가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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