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3월 극장가에는 멜로, 로맨틱코미디부터 밤을 그린 스릴러 2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먼저 7일에는 올해 첫 스릴러인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 배급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은 배우 김강우, 김상경과 김희애가 출연한다. 김희애의 첫 스릴러작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창희 감독의 상업영화 첫 작품이다.
'사라진 밤'은 올해 첫 번째 추적 스릴러물.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진 충격적 사건과 예측 불가한 추적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로맨틱코미디, 멜로 영화도 준비됐다.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배급 리틀빅픽처스)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다.
앞서 tvN 드라마로 방송된 바 있는 '치즈인더트랩'이 약 2년 만에 새롭게 영화화돼 관객들을 만나는 것. 배우 박해진과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 감성에 스릴러가 더욱 가미돼 영화적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세상을 떠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했다.
배우 이솜, 안재홍 주연의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 배급 CGV아트하우스)는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바 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그린 작품으로 현실공감 로맨스 또한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다. 배우 장동건, 류승룡, 고경표 등 배우들이 출연하는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비주얼적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장동건과 쉽지 않은 연기를 한 류승룡의 연기 시너지가 주목된다.
[사진 = 씨네그루-리틀빅픽처스-CGV아트하우스-롯데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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